[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과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치킨 반값' 쿠폰을 판매하는 이벤트를 준비해 큰 주목을 받았다.

배달의 민족은 5일 단 하루간 위메프에서 1만5000원 권의 치킨 쿠폰을 50% 할인 판매하는 '블랙 후라이드데이' 이벤트를 개최했다.

'블랙 후라이드데이'는 미국에서 연중 최대 세일이 진행되는 추수감사절 주간 금요일을 뜻하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패러디한 행사로, "기발하다"는 호평 속에 누리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몰려드는 인파로 인해 이벤트 시작 5분이 채 되지 않아 위메프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면서 누리꾼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블랙 후라이드데이'를 이용자 뿐 아니라, 다른 상품을 사기 위해 '위메프'를 방문한 소비자들 역시 접속이 불가능해 항의가 쏟아지는 상황이다.

위메프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의 글을 공지하고 현재 페이지를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위메프, 배달의민족 이벤트 하나로 하루 장사 말아먹네” “닭 팔려다 위메프 이게 무슨 꼴” “위메프, 배달의 민족. 그러니까 치느님은 건드리지 말았어야지” “결제만 남았는데 서버 다운돼서 짜증난다” “위메프, 미리미리 서버 점검했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위메프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