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현영 기자] '불굴의 차여사'의 등장인물들이 각자 제자리를 찾으며 종영했다.

12일 밤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극본 박찬홍·연출 오현창) 마지막회에서 옥분(정영숙)과 오동팔(김용건)이 결혼했다.

충격으로 의식을 잃었던 오동팔은 병원에서 퇴원했고 옥분의 집에서 생활했다.

오동팔(김용건)은 첫사랑 옥분(정영숙)과 결혼식을 원했고 60년 만에 드디어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가족들의 뜨거운 축복 속에 전통 혼례를 올렸다.

현숙(김동주)와 차원장(최정우)은 결혼 대신 친구로 남기로 결정했다. 또한 오달수(오광록)는 대구로 일하러 가기 전 마추피추로 홀로 여행을 떠났다.

오기훈(신민수)은 방송에 출연하는 유명한 셰프로 성공했다. 김지석(박윤재)과 하영(김빈우)은 처음 만난 바닷가에서 결혼을 약속했다.

아무도 없는 집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그간의 고단함을 털어 내 듯 애상에 젖은 차여사(김보연)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월 첫방송된 '불굴의 차여사'는 111회를 마지막회로, 6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불굴의 차여사'의 후속으로는 강성연, 김지영, 이종원, 안재모, 황동주, 황우슬혜 주연의 '위대한 조강지처'가 오는 15일 밤 7시 15분에 첫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이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