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의 뱀파이어 각성 현장이 포착됐다.

22일 오후 이준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커밍 순(coming soon)"이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촬영 현장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준기는 사극 분장을 한 채 옷깃에 피를 묻힌 모습이다. 특히 이준기는 앞에 걸린 무언가를 보고 큰 충격을 받은 듯 광기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준기는 최근 '밤을 걷는 선비'에서 강직한 성품의 홍문관 부제학 김성열 역을 맡아 부상을 감수할 정도로 촬영에 한창이다.

해당 장면은 김성열의 뱀파이어 각성 씬으로 지난달 27일 경상북도 문경시의 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녹화 당시 이준기는 절망부터 오열과 혼란까지 복잡한 감정연기를 온몸을 활용하며 표현해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해 드라마 제작진은 "극중 김성열이 뱀파이어가 되는 첫 장면 촬영에서 이준기가 변신하는 순간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온몸으로 열연해 멋진 장면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밤을 걷는 선비'는 '해를 품는 달'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와 '커피 프린스 1호점'를 집필한 장현주 작가의 만남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준기의 뱀파이어 각성의 실체는 오는 7월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출처=이준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