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에밀리아 클라크가 호흡을 맞춘 이병헌에 대해 언급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내한 기자회견이 2일 오전 11시 서울 리츠칼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주역인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참석했다.

이날 에밀리아 클라크는 “이 번 영화를 통해서 훌륭한 배우와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어서 난 행운아였다”며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내가 자라오면서 본 스타였기 때문에 부담과 걱정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만나 보면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능력이 있다 재미있기도 하고 말도 잘해서 편안하게 작업을 할 수 있었다”며 “연기를 하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병헌과 함께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이병헌은 멋진 배우라고 생각을 한다”며 “움직임에 있어서 추가적인 특수 효과를 하지 않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또 “처음 촬영할 때 연기를 하는 건가 싶을 만큼 멋진 연기를 했다”며 “차후에 새로운 영화가 제작된다면 꼭 함께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다.

터미네이터의 상징인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에 오른 에밀리아 클라크,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의 제이슨 클락,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제이 코트니가 주요 역할을 맡았다.

여기에 '위플래쉬'의 J.K 시몬스, 11대 '닥터 후'의 맷 스미스 등 세계 최고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일 2D, 3D, IMAX 3D, 4DX 3D, SUPER 4D3D, 돌비 애트모스 2D, 3D, 4D로 개봉됐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