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일본기상청에서 예측한 태풍 12호 할롤라(HALOLA)의 예상 진로가 관심을 끈다.

24일 일본기상청은 "태풍 12호 할롤라가 현재 방향을 틀어 한국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된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12호 할롤라는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600km부근 해상을 지났다.

태풍 12호 할롤라는 26일 제주도 서귀포 동쪽 해상을 지나, 27일 오전 3시 부산 남동쪽 약 40km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영향으로 26일 영남과 전남을 시작으로 27일에는 전국, 28일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경기 북부와 강원도 북부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앞으로도 중부 지방에는 국지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상청은 "25일까지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엔 100mm이상 서울 경기와 영서엔 30에서 7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면서 "남부지방은 오늘까지 5에서 30mm의 비가 오겠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일본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