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영화 '인천 상륙작전'에 세계적인 배우 리암 니슨이 출연하는 가운데 리암 니슨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재한 감독의 '인천 상륙작전'은 12일 맥아더 장군 역으로 리암 니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리암 니슨은 한국에서 영화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1952년생인 리암 니슨은 영국 북아일랜드의 배우로 존 부어먼 감독의 '엑스칼리버'로 영화계에 데뷔해 '바운티' '듀엣 포 원' '서스펙트' '비포 앤 애프터' '러브 액츄얼리' '더 그레이' '쉰들러 리스트' '갱스 오브 뉴욕' '킹덤 오브 헤븐'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오스카상, BAFTA, 세 개의 골든 글로브상으로 유명한 리암 니슨은 '쉰들러 리스트'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으며, 각종 국제 영화상을 수상했다. '마이클 콜린스'로 또 한 번 골든 글로브 남우 주연상 후보로 올랐으며, 최근에는 빌 콘던 감독의 '킨제이 보고서'에 출연해 LA비평가 협회 남우 주연상을 수상하고 다시 한 번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리암 니슨은 30년 이상 영화배우로 활약하고 있지만 브로드웨이 무대에서도 유명한 연극배우이기도 하다. 1993년 유진 오닐의 '안나 크리스티'로 뉴욕의 연극 무대에 데뷔한 뒤 2002년에는 아서 밀러의 '더 크루서블'의 공연 무대에 서기도 했으며, 숀 오케이시의 희곡 '쟁기와 별'에서 주인공을 맡아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8년에는 '폴아웃 3'에서 제임스 성우를 맡기도 했으며 한국에서는 '테이큰' 시리즈로 유명하다.

그런 리암 니슨이 '인천 상륙작전'에 출연하기로 확정돼 11월 초 입국 예정이다.

영화는 리암 니슨이 맡은 맥아더 UN 연합사령관과 인천 상륙작전에 앞서 선행된 엑스-레이(X-RAY) 첩보작전을 성공시킨 숨겨진 영웅인 8명의 부대원을 다룬다. 인천 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해 6.25의 판세를 바꾼 군사작전으로 영화는 인천 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일명 엑스-레이 첩보작전과 팔미도 작전을 집중 조명한다.

영화는 내년 6.25 한국전쟁 기념일 개봉을 목표로 한창 준비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