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영화 '사도'가 추석 극장가에서 압도적인 흥행력을 보이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8일 '사도'는 67만334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26만3945명으로, 개봉 13일째인 이날 400만 관객을 넘겼다. 이는 역대 추석 최고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3일 빠른 속도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사도'는 쟁쟁한 신작들의 개봉 러시에도 예매율 1위와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추석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다.

'탐정: 더 비기닝'은 35만669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98만5783명으로 오늘(29일) 중 100만 관객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23만1241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인턴'은 17만4627명으로 4위, '서부전선'은 12만1260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6위 '베테랑'은 10만6152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312만243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베테랑'은 '괴물'의 기록(1301만9740명)까지 넘어서며 역대 한국 흥행 영화 3위에 올랐다. 1위는 '명량'(1761만1849명), 2위는 '국제시장'(1425만7163명)이다.

'에베레스트'는 5만8644명으로 7위를, '뮨: 달의 요정'은 4만7923명으로 8위를 차지했다. '앤트맨'과 '더 매직: 리틀톰과 도둑공주'는 각각 1만7513명과 1만6057명을 불러모으며 9위와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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