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윤계상이 '소수의견'에서 가장 통쾌했던 장면을 언급했다.

영화 '소수의견'(감독 김성제)의 야외무대인사 이벤트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성제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윤계상, 권해효가 참석했다.

'소수의견'에서 변호사 윤진원 역을 맡은 윤계상은 이날 행사에서 "사실 출연 결정을 하기 전에는 겁이 났다"며 법률 용어 등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윤계상은 김성제 감독과의 만남에서 김 감독의 확신을 믿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계상은 극 중 가장 짜릿했던 순간으로 마지막으로 등장한 법정 신을 꼽았다. 윤계상은 "극 중 검사 옆에서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했을 때 검사의 표정이 난처해지더라. 연기였지만 통쾌하고 짜릿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둘러싼 법정드라마다.

한편 지난 1일 개막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10일 간 부산 영화의 전당, 센텀시티, 해운대 일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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