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LA 다저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디비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A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5-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메츠는 2회초 선두타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다. 2아웃 후 마이클 콘포토까지 우월 홈런을 터트리며 2-0으로 앞서 갔다. 다저스는 4회 안드레 이디어가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승부는 7회에 갈렸다. 1사 1,3루에서 다저스의 켄드릭이 2루수 야수 선택으로 에르난데스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2루타와 저스틴 터너의 2루타로 5-2로 앞서며 승기를 굳혔다.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다저스는 오는 13일 시티필드에서 메츠와 디비전 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