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영국 출신 가수 보이조지가 동성 팝가수 프린스와의 관계를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29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최근 BBC 채널의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새 시즌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보이조지가 녹화 중 충격적인 발언을 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당시 그는 함께 출연한 동료가수들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논의하던 중 “위대한 영혼을 가진 많은 가수들과 듀엣을 했다”며 자랑을 늘어놨다.

이때 함께 있던 팔로마가 “나는 프린스와 함께 했다”며 세계적인 팝가수 프린스와 친분을 강조하자, 보이조지는 “아가씨. 잊어버려. 난 프린스하고 동침도 했어”라고 말했다.

보이조지는 음악계의 유명한 동성애자로 지난 2009년 성관계를 거부한 동성을 폭행해 논란을 빚기도 했던 인물이다.

‘더 보이스’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보이조지의 말을 믿을 수는 없지만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무척 놀란 건 사실”이라며 “방송이 될지는 의문이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보이조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