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UFC 서울' 추성훈이 판정패를 당했다.

28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UFC FIGHT NIGHT SEOUL)'가 진행됐다.

메인카드 두 번째 경기로 웰터급 추성훈과 알베르토 미나가 맞붙었다.

특히 추성훈은 한국 이름인 추성훈으로 링 위에 올랐다.

그동안 추성훈은 UFC 관련 공식행사에서는 일본 국적에 맞게 아키야마 요시히로로 통용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출생지에서 열리는 경기인만큼 한국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추성훈은 작년 9월 20일에 일본에서 열렸던 대회 이후 약 1년 2개월만에 경기를 치렀다.

추성훈은 2라운드 말미, 펀치를 맞고 정신없이 공격을 당하며 위기에 몰렸다. 라운드가 끝나며 추성훈은 끝내 버텼다. 그러나 3라운드, 알베르토 미나는 체력이 부치는 듯 정확한 공격을 하지 못했고 누워서 시간을 끄는 비매너 공격을 이어갔다.

추성훈은 경기 시작 때와 마찬가지로 오른손을 왼쪽 가슴 위에 올리고 경기 결과를 기다렸으나 아쉽게도 1-2로 판정패를 당헀다.

이에 팬들은 야유를 퍼부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POTV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