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서울 영동대교 인근에서 유람선이 침몰사고가 난 가운데 탑승인원 11명 전원이 구조됐다.

26일 오후 서울 영동대교 성수대교 사이 지점서 유람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유람선에는 승객 6명, 승무원 5명 등 총 11명이 탑승했으며 모두 구조정에 옮겨졌다. 승객 중 5명이 외국인으로 3명이 미국인, 2명이 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실 쪽에 물이 스며들면서 사고가 났다. YTN에 따르면 오후 2시 28분 신고가 들어와 17분만인 2시 45분, 소방, 경찰 등에 의해 전원이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현재 펌프로 기관실의 물을 퍼내는 중이다.

해당 유람선은 총 정원이 168명인 125톤 규모의 배로 현재 예인선 2대가 출동해 예인을 시도하고 있다.

한강 유람선을 운영하는 이랜드 측은 "침몰은 아니다"면서 "프로펠러가 고장나 얼음을 치면서 배가 멈춘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인명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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