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서울 영동대교 인근에서 유람선이 침수사고가 난 가운데 탑승인원 11명 전원이 구조됐다.

이랜드크루즈 대표 조만호는 26일 공식 SNS를 통해 "안녕하십니까. 금일 14:31분경 한강 유람선 운항 중 영동대교 인근에서 스크류 부품 이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고 이날 발생한 유람선 사고에 대해 밝혔다.

이어 "사고 즉시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라 긴급 대응해 재난방재청 등 관계 기관에 신고해 승객 6명, 승무원 5명에 대한 구조가 신속하고 무사하게 이뤄졌고 현재 해당 선박은 예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랜드 측은 "시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면서 "앞으로 안전 점검과 예방 조치에 더욱 만반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고 사과했다.


이날 서울 영동대교 성수대교 사이 지점서 유람선이 침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유람선에는 승객 6명, 승무원 5명 등 총 11명이 탑승했으며 모두 구조됐다. 승객 중 5명이 외국인으로 3명이 미국인, 2명이 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실 쪽에 물이 스며들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YTN에 따르면 오후 2시 28분 신고가 들어와 17분만인 2시 45분, 소방, 경찰 등에 의해 전원이 구조됐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이랜드크루즈 SNS,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