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레인보우 멤버들이 색깔을 통해 매력 포인트를 설명했다.

레인보우의 네 번째 미니앨범 '프리즘'(PRISM)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레인보우 멤버들이 참석 했으며, 진행은 멤버 지숙과 KBS2 '연예가 중계'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생민이 맡았다.

팀에서 빨강을 맡고 있는 김재경은 "나는 뭔가 털털하고 쿨한 언니 같은 이미지를 빨강색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 남성분들에게는 섹시를 어필하는 컬러가 도 빨강 아니냐"라며 "남성들에게는 섹시를, 여성들에게는 쿨함을 어필하고 싶다"고 했다.

주황을 맡은 고우리는 "나이를 좀 먹다보니 '우'라는 곡이 너무 귀여운 게 아니냐고 하더라. 그런데 내가 할 수 있다고 해서 앞머리도 자르고 했다. 어려보이는 콘셉트를 잡았기 때문 어려보이고 싶다"고 했다.

노랑을 담당한 조현영은 "큐트섹시"를 어필하고 싶다고 했고, 초록을 맡은 지숙은 "긍정적인, 파릇파릇한, 싱그러운 느낌이다. 이에 이번 앨범을 통해서 나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발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무대에서의 지숙이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예능 지숙이로 익숙했다면 이제는 춤추는 지숙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노을은 "파랑을 맡고 있는데 색깔이 뒤로 올수록 색에 담긴 매력을 보여주는 게 어려운 것 같다. 생각을 해봤는데 바다도 파랗고, 하늘도 파랗지 않냐. 바다와 하늘 같은 시원함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오승아는 "내가 제일 어려운 남색을 맡았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보여주고 싶은 것은 사실 보컬인데 대중은 내가 보컬인지 모르는 분이 많다. 노래하는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렸는데 이번에 브릿지도 처음으로 부르게 됐고, 노래로 어필을 하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S라인도 맡고 있는데 이번 활동을 준비하며 필라테스도 하고, 몸매 관리도 열심히 했다. 진정한 S라인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보라색을 맡은 정윤혜는 "신비롭고 매력적인 색깔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그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이 활동을 통해 레인보우의 정윤혜라는 멤버의 매력적인 '러블리 보라'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프리즘'의 타이틀곡 '우'는 레트로한 느낌의 멜로디 라인과 후렴부의 청량한 고음이 돋보이는 록 댄스곡이다. 타이틀곡 외에도 '프리즘'에는 서정적인 발라드 '보고 싶다는 그 말도',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댄스곡 '블랙 앤 화이트(Black&White)', 재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클릭(Click)', 조현영의 자작곡 '아이 컨텍(Eye Contact)' 등 6곡이 수록돼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정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