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아이돌 요리왕'이 지상파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 중 화제성 1위에 등극했다.

19일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은 지상파 3사의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 15편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MBC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 요리왕'이 가져갔다. '아이돌 요리왕'은 우승자인 광희를 비롯해 출연한 아이돌들의 새로운 면을 발견했다는 평가 속에 총 화제성 점수 25.2%를 기록했다.

2위부터 4위는 KBS2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 '구라차차 새소년'(이하 '새소년'), '붐샤카라카', '헬로 프렌즈-친구추가'(이하 '헬로 프렌즈')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굿데이터에 따르면 '새소년'에 대해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이 있었다. 더불어 차태현의 부모가 어린 시절 소리를 녹음한 것이 누리꾼들의 큰 감동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됐다.

3위인 '붐샤카라카'는 무려 30곡 안무 외우기에 도전해 1, 2위를 차지한 비스트 이기광과 구구단 김세정의 댄스 장면으로 이슈를 모았다. 4위인 '헬로 프렌즈'는 '아재'를 자처한 MC들과 아이돌들의 SNS 친구 맺기를 그린 만큼 역시 출연한 아이돌들의 활약 덕에 비교적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5위는 MBC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 '상상극장 우설리'가 차지한 가운데 그 뒤로 SBS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시구왕', '노래 부르는 스타-부르스타', '드라마게임-씬스틸러'가 나란히 8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9위는 KBS2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이하 '노래싸움'), 10위는 MBC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 '톡쏘는 사이'가 차지했다. 각각 '노래싸움'에서는 배우 권혁수와 코미디언 이용진의 김경호 모창 대결, '톡쏘는 사이'에서는 코미디언 김수용, 남희석, 박수홍의 충청도 아재 팀이 주목 받은 결과다.

본 순위는 TV화제성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방송된 비드라마 부문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 15 편에 대한 누리꾼 반응을 온라인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SNS, 동영상을 통해 분석한 내용이다. 데이터 정확도는 92% 이상이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굿데이터 코퍼레이션, MBC,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