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개그콘서트' 김대성이 격하게 이현정과의 합석을 거부했다.

23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님은 딴곳에' 코너에서 개그우먼 이현정은 자신의 님을 찾기 위해 주위를 탐색했다.

이날 이현정은 "큐티가이 씨, 혼자 왔나 보다. 나도 혼자다"라며 김대성에게 다가갔다. 이에 그는 노란 옷을 입은 이현정을 보며 "이 왕 단무지를 어떻게 처리하지"라며 골머리를 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정은 "의자가 하나 남는 것 같은데 앉아도 될까"라며 김대성의 옆자리에 앉으려 했다. 김대성은 곧바로 의자를 머리로 부숴버리며 의자가 없다고 대처했다.

이현정은 억지로 의자에 앉아 대화를 이어나갔고, 김대성은 "여기 아저씨 좀 치워달라"며 직원을 불렀다.

이에 나타난 홍현호는 "여기 웬 수지 씨가 자고 있나. 당신 정말 야무지다. 매력있다"라며 "난 여기 알바다. 하지만 아버지는 그림으로 돈을 버신다"며 자신을 어필했다. 이에 이현정이 "화가냐"며 반색하자 그는 "타짜다. 저번엔 손목을 잃을 뻔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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