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전 농구선수 현주엽이 '리바운드'에서 무뚝뚝한 모습 이면의 농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빛내고 있다.

4일 케이블TV XTM 예능프로그램 '리바운드'를 연출하는 정호준PD가 프로그램에서 코치로 활약 중인 현주엽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 PD는 "현주엽은 '리바운드'에 참여하는 각오를 묻자 '각오 같은 것 없다. 선수들한테나 들으라'며 시큰둥하게 말했지만 정작 프로그램에서는 전성기 시절 눈빛을 보이며 제일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현주엽·박광재 스쿼드가 실제 프로 선수들을 방불케 하는 훈련량을 보이고 있다. 다른 스쿼드에서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앞으로 그의 매력이 제대로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0년대 캠퍼스 농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현주엽은 '리바운드' 첫 등장부터 남다른 카리스마를 내뿜는가 하면 뛰어난 실력의 참가자를 발견할 때는 기쁨을 숨김 없이 드러내는 등 농구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리바운드'는 연예인과 레전드 농구선수가 일반인 참가자와 한 팀을 이뤄 길거리 농구 토너먼트를 벌이는 국내 최초 길거리 농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리바운드'에서 조명하는 스트릿볼은 현란한 무릎 아래 드리블, 춤 등 묘기와 힙합 문화가 접목된 스타일리쉬한 길거리 농구로, 기존 스포츠에서 볼 수 없었던 현란한 기술과 쇼맨십은 물론 짜릿한 승부의 희열과 도전하는 청춘들의 열정을 드러내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방송은 매주 토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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