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임창정이 네 아이의 아빠가 된다. 결혼 소식과 함께 여자친구의 임신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비선실세의 주축으로 지목된 ‘최순실 사태’를 뚫고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점령, 누리꾼의 축하를 받고 있다.

소속사 NHEMG는 4일 오후 임창정의 결혼과 임신 사실을 담은 공식입장을 냈다. 소속사에 따르면 임창정은 내년 1월6일 결혼식을 올리며, 임신 중인 여자친구는 내년 5월 중순 출산 예정이다.

임창정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많은 응원과 축복 속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며 “대중들에게 많은 행복을 빌어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임창정의 결혼이 주목 받는 이유는 다양하다. 지난 2013년 골퍼 출신의 전 부인과 결혼 7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던 그는 이후 세 아이의 아빠로서의 삶을 종종 공개했다. 남자보다는 아빠라는 이미지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었다.

이런 그가 지난 9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지난해 5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는 여자친구는 18세 연하의 요가 강사다. 비교적 나이차이가 큰 커플이라는 점, 이들이 속도위반을 통해 결실을 먼저 맺었다는 점 등도 관심을 끄는 이유가 되고 있다.

물론 사생활을 가수의 활동 내용과 연관 지을 필요는 없지만, 그의 결혼 소식은 지난 9월 공개한 정규 13집의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에 대한 관심도 끌어 올렸다. 가사 내용과 더불어 그의 여자친구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다.

결혼, 임신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꾸린다는 것은 어찌 됐건 축하할 일이다. 새로운 소식에 누리꾼들이 축하와 응원을 보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불어 누리꾼들은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로 꼽히는 임창정에게 생긴 변화가 그의 연기, 음악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내가 저지른 사랑’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