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중국 배우 임심여가 제작과 주연을 맡은 드라마 '장가행'이 국내 시청자들을 찾는다.

케이블TV 채널칭(CHING)에서 중국 드라마 '장가행'이 15일 첫 방송된다.

'장가행'은 광무제 유수와 그의 아내 광렬황후 음려화의 사랑 이야기와 동한(후한) 건국을 그린 작품. 원작 소설인 '수려강산'의 타임슬립 설정과 로맨스 부분을 줄이는 대신 역사적 무게감을 더했다.

'황제의 딸' '미인심계' 등으로 국내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배우 임심여가 제작한 세 번째 드라마로, 총 제작비 1억 5천만 위안(225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7월 중국 장쑤위성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등에서 방송됐으며 중국에서는 방송 4주 만에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서 21억 뷰를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임심여가 여자 주인공 음려화 역을 맡았고, '보보경심'에서 13황자로 열연했던 원홍이 광무제 유수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또 배우 이가항이 문무를 경비하고 병서를 통달한 인물인 풍인 장군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밖에도 그룹 테이크 출신 이승현과의 결혼으로 한중부부 대열에 합류한 척미와 '고검기담' '환성'에 출연한 배우 마천우가 특별 출연한다.

한편 첫 회에서는 대갓집의 철없는 아가씨인 음려화가 하늘을 날겠다며 기관연을 만들어 소동을 피우고, 유수는 음려화에게 청혼하기 위해 집을 찾아가지만 문전박대 당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56부작 중국 사극 '장가행'은 15일 목 오전 11시, 저녁 7시 첫 방송 이후 매주 월부터 금 오전 10시, 저녁 6시 연속 2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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