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최근 식당가가 식용유 부족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지난 달부터 치킨집, 중국집 등 식당가에 식용유 수급이 원활치 않다고 2일 보도했다.
한 치킨집 운영자는 "(기름) 유통이 안 돼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좀 아껴 쓰라고 그러는데 기름을 아끼게 되면 닭 품질은 엄청 떨어진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치킨집은 닭 튀기는 데만 일주일에 18리터짜리 식용유 예닐곱 통을 쓰는데 2만 4천 원 정도였던 한 통 가격이 2~3천 원씩 올랐다.
또 다른 치킨집 운영자 역시 "1%만 올라도 금액이 좀 크다고 느끼는데 10% 이상 인상이 되면 정말 그냥 버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식용유 도매상 창고는 거의 비어 있는 상황이었다. 창고에 1/4 남짓 남아 있는 재고를 모두 배달하면 도매상마저 일손을 놓아야 할 형편이라고.
경기 침체에 AI 파동, 식용유 공급 부족까지 겹치면서 치킨집들의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