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최근 2NE1(투에니원)이 공식 해체를 선언한 가운데, 가수 산다라박이 새해 첫 인사를 전했다.

산다라박은 지난 2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해 복 많이 받자. 많이많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2NE1 멤버 산다라박, 씨엘의 모습이 담겼다. 산다라박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씨엘과 다정한 포즈를 취해, 둘 사이 남다른 끈끈한 동료애를 엿보게 만든다.

지난 해 11월 2NE1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박봄, 산다라박, 씨엘, 공민지로 구성됐던 해당 그룹의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이에 앞서 공민지는 이미 YG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돼, 백지영 소속사로 이적한 바 있다.

또한 산다라박은 지난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말하는 대로’에서는 지난해 11월 2NE1 해체 선언 이후 심경 및 근황을 밝혀 화제가 됐다.

산다라박은 “학교를 졸업하면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이별한다. 지금 내가 그렇다. 가족 같은 멤버들과 이별하게 됐다”며 “12년간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필리핀에서 활동했던 때가 제1의 전성기고, 한국에 와서 2NE1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이제 다시 백지상태로 돌아왔고 제3의 전성기를 맞이해보려고 한다”며 의연하게 향후 각오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산다라박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