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우 유퉁이 또 다시 결혼 소식으로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유퉁은 최근 녹화가 진행된 TV조선 ‘원더풀데이’에서 3월 8번째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3월 12일 부산 서면 부산시민공원에서 몽골인 여성 모이 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20대 초반 유퉁은 1987년 영화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로 데뷔를 했다. 이후 ‘여명의 눈동자’ ‘꽃을 든 남자’ ‘인연’ ‘짱’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그는 1991년 드라마를, 2003년 영화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연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요즘 이혼과 재혼이 흠이 아니게 된 세상에서 유퉁의 결혼이 주목되는 이유는 그의 결혼이 8번째기 때문이다. 유퉁은 19세였던 1975년 2세 연상인 일반인과 결혼을 했다. 하지만 첫 번째 아내와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다.

이후 유퉁은 1995년 38살의 나이로 21살 비구니 혜선 스님과 대학로 소극장에서 결혼식을 올려 충격을 줬다. 이어 2000년 20세 연하 일반인 여성과 다섯 번째 결혼을 했다. 2004년에는 29세 연하 몽골 여성과 여섯 번째 결혼을 했다.

유퉁은 이번 결혼에 대해 일곱 번째 부인과 오래 전 헤어졌지만 아직까지 법적 절차가 해결되지 않아 현재 부인과 딸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더구나 일곱 번째 부인과 연락이 닿지 않아서 이혼을 진행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3월 유퉁과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신부는 33세 연하다. 유퉁은 이 여성과 7살 딸을 두고 있다.

유퉁은 이번 결혼하는 여성과 백년해로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제공=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