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전국 각지에서 벚꽃축제가 벌어지며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벚꽃 개화 시기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벚꽃축제가 치러지고 있다. 특히 8일은 주말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이 늘어 축제 인파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서울에서는 지난 1일 여의도와 석촌호수에서 각각 벚꽃축제가 개막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의도 벚꽃축제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윤중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왕벚나무 1886그루를 비롯해 진달래와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 87000여 그루가 '꽃의 향연'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여의도 벚꽃축제 기간 중 주말에는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와 서강대로 남단 둔치도로 진입로에서 여의 하류 나들목까지 1.5㎞ 구간에서는 종일 차량통행이 통제된다. 의원회관 진입로에서 여의2교 북단 340ｍ와 국회 북문에서 둔치 주차장 80ｍ에서도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이에 서울시는 8일 밤 여의도를 지나는 28개 노선 시내버스를 다음날 새벽 1시 2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여의도와 국회의사당역을 지나는 지하철 9호선 역시 8일과 9일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72회 추가 운행된다.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인근에서 치러지는 석촌호수 벚꽃축제에서는 주말 중 '벚꽃콘서트', '벚꽃 물결공연', '전통예술공연' 등이 펼쳐진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는 8일과 9일에 걸쳐 그룹 씨스타와 볼빨간 사춘기, 자이언티, 이하이 등이 무대에 선다. 또한 송파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쿠폰을 내려받으면 축제 기간 석촌호수 주변 맛집에서 음료수를 무료로 받거나 음식값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올해 석촌호수에는 높이 16ｍ 고무 튜브 형태의 백조 가족이 뜬다. 지난 2014년 노란색 고무 오리 '러버덕'을 띄우는 프로젝트를 펼쳤던 네덜란드의 세계적 공공미술 작가 풀러렌타인 호프만(Florentijn Hofman)이 이번에는 백조 가족을 호수에 띄우는 '스위트 스완'(Sweet Swans)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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