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아이유가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

9일 오후 갓세븐 진영, 블랙핑크 지수, NCT 도영의 진행으로 방송된 SBS '인기가요'의 4월 둘째 주 1위 후보로는 하이라이트와 걸스데이, 아이유가 올랐다.

이어진 집계 결과, 아이유는 '밤편지'로 하이라이트의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와 걸스데이의 '아윌 비 유어스(I'll be yours)'를 꺾고 1위의 영광을 안았다. '밤편지'는 서정적인 기타 선율과 아이유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어쿠스틱 사운드의 아이유표 발라드로, 작곡에는 '마음'과 '나의 옛날 이야기' 등으로 이미 수차례 아이유와 공동작업을 맡았던 작곡가 김제휘와 뉴페이스 김희원이, 작사에는 아이유가 직접 참여해 또 한 번 멋진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숙한 남성미를 물씬 풍긴 씨엔블루의 '헷갈리게', 유쾌하고 흥겨운 하이라이트의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가 돋보인 걸스데이의 '아윌 비 유어스', GOT7의 '네버 에버(Never Ever)', 더욱 상큼해져서 돌아온 러블리 끝판왕 러블리즈의 '와우!(WoW!)',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끈 몬스타엑스의 '아름다워', 신나고 경쾌한 멜로디가 시선 강탈한 DAY6의 '장난 아닌데', 밝고 힘차며 동시에 사랑스럽기까지한 프리스틴의 '위 우(WEE WOO)', 크라빗의 '꿀 떨어져', 로미오의 '니가 없는데' 등의 눈을 뗄 수 없는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컴백 무대도 화려했다. 온 세상을 봉숭아 컬러로 물들일 상큼한 요정돌 오마이걸의 통통 튀는 '퍼펙트 데이' '컬러링북', 달달한 보이스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홍대광의 '비처럼 fall in love', '일곱 꿈둥이' 드림캐쳐 특유의 메탈 록 사운드가 더해진 강렬한 사운드의 '굿 나잇(GOOD NIGHT)', 더욱 강렬하게 돌아온 틴탑의 '콜 미(Call Me)' '재밌어?', 더욱 멋있게 돌아온 위너의 '풀(FOOL)' '릴리 릴리(REALLY REALLY)' 등의 무대가 펼쳐져 분위기를 더욱 후끈 달아올렸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