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초인가족’의 호야와 박희본의 러브라인이 폭발했다.

15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인가족 2017’(극본 진영·연출 최문석) 25, 26회에서는 안정민(박희본)이 이귀남(호야)과 연애를 시작하면서 얼굴과 몸을 치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민은 원피스 차림에 얼굴에 코랄빛 블러셔를 바른 채 회사에 출근했다. 하지만 늘 수수하고 꾸미는 법을 몰랐던 정민은 다소 서툰 화장과 옷차림으로 직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나천일(박혁권)은 “안 대리, 집에 우환 있어?”라며 눈치 없이 안 대리를 저격했다.

안 대리의 서툰 화장을 가만히 지켜보던 연인 이귀남은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귀남은 이날 “보기만 해도 너무 예쁘다. 다른 사람이 훔쳐볼까 무서울 정도로 예쁘다”라며 다정한 ‘남친’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귀남은 “선배는 화장 안 해도 된다. 안 해도 예쁘니까”라며 다정하게 귀남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귀남은 다음 날 귀남의 말대로 화장 없이 안경을 벗은 채 출근했다.

귀남은 하이힐을 신으려는 정민에게 “난 선배가 화장을 해도 안 해도 좋고 하이힐을 신어도 안 신어도 좋다. 난 뭘 해도 선배가 좋다. 그러니 그대로 나한테 와라”라며 사랑스럽게 프러포즈했다.

남자의 순애보 사랑이 여자를 변하게 했다. 완벽한 사원 귀남에게 사랑받고 싶은 정민의 진심이 나날이 불거지는 가운데, 커플의 러브라인을 향한 시청자들의 호기심도 증폭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