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올드스쿨’에서 방송인 표인봉이 봉사활동의 장점을 알렸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는 표인봉, 코미디언 한민관이 게스트로 출연해 DJ 김창렬과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 연예인 봉사단 활동에 참여해 온 표인봉은 이날 방송에서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뛰어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여러 봉사 단체들이 많다. 하지만 젊었을 때는 봉사활동에 시간을 쓰는 것을 아까워했다”며 “그 시간에 나를 갈고 닦아 문화, 예술 활동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표인봉은 “잠시 봉사활동을 경험한 적이 있는데 너무 좋은 일이더라”고 활동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버스킹을 하는 청년들을 본 적이 있는데, 모금을 받아서 심장병 때문에 고통 받는 아이들을 돕고 있더라”며 “당시 그들이 나의 인지도를 필요로 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버스킹 할 때 서 있기만 했다. 그러다 보니 몸이 근질근질했다. 그때 멤버들이 녹음실로 나를 불렀고, 노래를 녹음을 하고 싱글 발표까지 하면서 참여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한민관은 “이 이야기를 들으니 부끄러워진다. 왜 여태 하지 못했나 싶다”고 반응했다. 그는 “매달 지원을 하기는 한다. 하지만 왜 행동으로 하지 못했는지 모르겠다”며 “이제 자선활동 같은 것에도 참여해야 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이는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