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김원해가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28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극본 홍승현·연출 양윤호) 마지막 회(20회)에서 리퍼(김원해)는 백산 국장(김영철)을 협박했다.

리퍼는 백산에게 딸을 살리고 싶으면 옆에 있는 여자를 죽이라고 했다. 결국 백산은 여자를 죽였고, 리퍼에 의해 납치됐다.

이후 리퍼는 강기형(손현주), 김현준(이준기)과 만났다. 김현준은 리퍼에게 백산의 행방을 물었지만, 리퍼는 답을 해주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협박했다.

이에 김현준은 리퍼에게 "넌 오늘 여기서 단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 할 거다"라고 했다. 리퍼는 그런 김현준을 비웃으며 "난 오늘 여기서 내 발로 걸어나갈 거다"라고 했다.

리퍼는 손기자의 토막난 머리가 든 가방을 건넸다. 백산의 생사가 불투명해진 상황, 믿기 힘든 뉴스가 전해졌다. 재벌 자녀 다섯 명이 감금됐고, 범인이 이들의 살해를 예고하며 생중계한 것.

리퍼의 소행이 확실한 상황. 하는 수 없이 강기형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리퍼를 놓아줄 수 밖에 없었다. 떠나기 전 리퍼는 김현준에게 "너희들이 섣불리 움직이면 아이들이 죽는 것만 알아둬"라고 협박했다.

이후 리퍼는 강기형에게 재벌 자녀들이 있는 곳으로 안도한 뒤 자리를 나섰다. 그 다음 리퍼는 백산이 납치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강기형에게 보냈다. 강기형은 크게 분노했고, 리퍼는 자신을 잡을 수 없을 것이라며 자신만만했다.

강기형과 김현준은 추격 끝에 리퍼를 궁지에 몰아 넣는데 성공했다. 리퍼는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 비극적 최후를 맞이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