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랭킹쇼 1,2,3'에서 박미선이 동물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13일 저녁 방송된 MBC '랭킹쇼 1,2,3'에는 마술사 최현우, 래퍼 아웃사이더, 체조선수 출신 신수지가 출연한 가운데 '동물, 나이순으로 줄을 세워라!'라는 추리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추리를 위해 나온 수의사 최이돈은 "의사들이 사람의 얼굴만 보고 나이를 정확하게 맞힐 수 없는 것처럼 동물들도 수의사들이 겉모습만 보고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진들은 박미선의 나이를 예상해보라고 했다. 최이돈은 "강아지 기준 10살"이라면서 사람 나이로 환산하면 60살이라고 말했다.

이 말에 박미선은 황당해하며 토라져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박미선은 동물들의 이상형 1위에 오르며 굴욕(?)을 만회했다.

이날 출연한 천재닭 마트는 사진으로 여러 동물들 사이 새를 구분하는가 하면, 지폐 액수 순서로 배열하며 똑똑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마트에게 박미선, 신봉선, 신수지 사진 중 하나를 고르게 했다. 마트는 고심 끝에 박미선을 골라 박미선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설가타 육지거북 터틀 역시 박미선을 졸졸 따라다녔다. 같은 종을 키우고 있는 아웃사이더는 "터틀이 박미선 씨를 계속 따라다닐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박미선이 입은 옷이 초록색이라 먹이로 인식한다는 것.

실제로 터틀은 박미선을 계속해서 따라다녔고 박미선은 닭에 이어 거북이에게까지 인기를 누리며 이를 만끽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