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영화 '원더'가 특별한 행사를 통해 따뜻함을 나눴다.

'원더'(감독 스티븐 크보스키) 측은 17일 전국 7개 CGV 극장에서 객석 나눔 특별 상영회를 개최했다.

CJ CGV 객석 나눔 행사는 사회 곳곳의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 혜택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8년 첫 시행됐다.

또한 이번 행사는 평소 영화 보기가 쉽지 않은 아이들과 문화적 경험을 나누고, 즐거운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100여 명의 지역 아동들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친구와 가족들의 응원으로 세상 속 두려움을 이겨내는 주인공의 모습에 공감을 표했다. 한 학생은 "'원더'를 보면서 겉모습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주인공을 친구로 받아준 영화 속 친구들의 마음을 본받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원더'는 헬멧 속에 자신을 숨겼던 아이가 처음 만나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며 진짜 자신을 마주하는 용기를 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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