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외부자들'에서 김경진 의원이 안철수 의원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외부자들'에서는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을 초청해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외부자들' 녹화에서 김경진 의원은 안철수 의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과거와 달라졌다고 밝혔다.

지난 대선에서 김경진 의원은 '안철수가 좋은 7가지 이유'라고 알려진 찬조연설문을 통해 안철수 당시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찬조 연설문에는 '정직한 모범생 안철수가 좋다' '대승적인 결단과 양보를 할 줄 아는 안철수가 좋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김경진 의원은 이에 대해 "당시 (찬조 연설문 내용에는) 8할의 진심과 2할의 권력욕이 들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MC 남희석이 "'정직한 모범생 안철수가 좋다'는 문장을 다시 써야 한다면?"이라고 묻자 김경진 의원은 '다시 쓰기'에 앞서 "어쨌든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이어 "(안철수가) 가끔은 현실적이기도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날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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