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블랙 팬서'가 주말 동안 7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가 주말 사흘간 1242개 스크린에서 70만91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49만6710명이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저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 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018년 마블 스튜디오의 첫 야심작으로, 아프리카 왕국의 화려한 비주얼과 역동적인 액션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2위는 '월요일이 사라졌다'(감독 토미 위르콜라)로 해당 기간 동안 355개 스크린에서 23만866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6만7917명이다.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1가구 1자녀만이 허락된 엄격한 인구 통제 사회에서 한 명으로 위장한 채 살아온 일곱 쌍둥이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누미 파라스가 1인 7역 쌍둥이를 연기한다.

'골든슬럼버'(감동 노동석)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5만8217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32만7664명이 됐다.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평범한 택배 기사 건우(강동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4위는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감독 김석윤, 이하 '조선명탐정3')로 해당 기간 동안 14만6827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238만6786명이다. 조선명탐정3'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영화다.

'골든슬럼버'(감동 노동석)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62만8197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98만2159명이 됐다.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평범한 택배 기사 건우(강동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4위 '흥부'(감독 조근현)는 해당 기간 동안 21만159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32만1876명이다. 천재 작가 흥부(정우)가 남보다 못한 두 형재 조혁(故 김주혁)과 조항리(정진영)에게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5위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다. 해당 작품은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샐리 호킨스)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로맨스 판타지다. 해당 기간 동안 13만261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6만2565명이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해당 영화 포스터, 스틸, 그래픽=공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