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양승은 MBC 아나운서가 결혼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양승은 아나운서가 다음 달 7일 평범한 회사원인 일반인 남성과 결혼한다는 소식이 불거졌다. 이에 양승은 아나운서의 이력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2007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그는 MBC '뉴스데스크', 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 예능 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 등을 진행했다.

특히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중계방송에서 다채로운 모자를 이용한 패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그는 "여러 경로를 통해 의상에 맞춰 모자를 준비했다. 런던에 오기 전에 의상 팀과 회의를 했다. '영국 문화를 조금 더 전달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준비한 것"이라며 "어두운 뉴스도 아니고, 지구촌의 축제니까 유연하게 갈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양승은 아나운서는 2012년 MBC 총파업 당시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와 함께 파업에 불참하고 업무에 복귀해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공교롭게도 양승은 아나운서는 당시 총파업을 지지했던 최승호 전 뉴스타파 PD가 MBC 신임 사장으로 부임하며 2009년부터 진행하던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하차해 의혹을 키웠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