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백년손님'에서 가수 폴포츠가 한국 후포리에 등장했다.

17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에서는 일명 남서방이라 불리는 의사 남재현의 장모 집으로 폴포츠가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폴포츠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음을 밝히며 한국과의 인연을 고백했다. 후포리에 첫 방문한 폴포츠는 남재현이 30분 지각하는 바람에 홀로 처갓집에 방문했다.

처가에는 이춘자 장모가 기다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서로 어색한 인사를 주고받은 후 대화가 끊겼다. 폴포츠는 수줍음에 준비해 온 꽃다발도 전달하지 못했다. 잠시 후 이춘자는 한국어로, 폴포츠는 영어로 하는 마구잡이 대화가 시작됐다.

이춘자는 폴포츠에 "어디서 왔냐, 미국 캐나다?"라는 식으로 질문을 시도했다. 그러자 폴포츠가 이해한 듯 "유나이티드 킹덤. 유케이"라 답했다. 이에 이춘자가 육회를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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