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영상 콘텐츠 전문기업이자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의 투자제작사인 덱스터 스튜디오가 통신 기업 KT와 VR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덱스터 스튜디오(이하 '덱스터')는 19일 " KT에 VR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 KT와 GS리테일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VR테마파크 '브라이트(VRIGHT)'를 통해 일반 고객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덱스터와 KT는 GS리테일과 함께 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VR테마파크 '브라이트'를 새롭게 오픈했다. '브라이트'는 VR/AR 기술과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들이 가상/증강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놀이 문화 공간이다. 다양한 VR/AR어드벤처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앞서 덱스터는 2017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되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시네마틱 VR '화이트 래빗' 제작을 시작으로, 최근 네이버 웹툰과 함께 인기 호러 웹툰을 VR로 공동 제작한 VR TOON '살려주세요'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에 공급하는 등 VR콘텐츠 제작 및 유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덱스터는 이번 K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유저들이 즐겨 찾는 VR게임 콘텐츠와는 차별된 덱스터만의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덱스터는 우주공간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SF 애니메이션 '프로 더 어스'(From the Earth)(감독 장형윤), 영화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의 공포물 '지박령(Trapped)' 등 올해 10편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해당 콘텐츠들 역시 KT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일반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덱스터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