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거장 이안 감독의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가 관객들의 곁을 다시 찾는다.

'라이프 오브 파이'(감독 이안) 측은 21일 재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라이프 오프 파이'는 끝없이 펼쳐진 바다 한가운데, 단 하나의 구명보트 위에서 표류하게 된 소년 파이와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의,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맨부커상을 수상한 월드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영화화됐다.

2013년 개봉 당시 해당 영화는 원작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영상미, 이안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고, 감독상, 시각효과상, 음악상, 촬영상을 수상해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 2종은 '데이 앤 나잇 포스터'로 태평양 위 표류하는 파이와 리처드 파커의 낮과 밤의 모습을 담아 몽환적으로 담아냈다. 먼저 '데이 포스터'는 햇살에 부딪혀 반짝이는 바다와 석양이 물드는 하늘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나잇 포스터'는 환하게 빛나는 해파리로 장관을 이루는 바다, 은하수가 흐르는 밤하늘이 숨을 멎게 하는 황홀함을 자아낸다. 또한 구명보트 위, 먼 수평선을 함께 바라보는 파이와 리처드 파커의 모습이 이들의 험난하고도 신비한 모험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이야기'라는 카피는 상상을 초월하는 스토리를 예고하며 보는 이의 마음을 벅차오르게 만든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오는 4월 중 2D, 3D, 4DX로 개봉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재개봉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