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기분 좋은날' 박애리 팝핀현준이 나이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13일 오전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에는 음악인 부부 팝핍현준 박애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박애리와 팝핀현준은 “궁합도 안 보는 연상 연하”라며 자신들을 소개했다. 박애리는 1977년생 올해 한국 나이 42세, 팝핀현주는 1979년생 올해 한국 나이 40세의 연상녀 연하남 부부다.

궁합도 안 본다곤 하지만, 서로 다른 환경에서 만난 남녀가 부부로 생활을 맞춰나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터.

평소 팝핀현준은 성격이 급해 “빨리 빨리”를 입에 달고 살며, 쉬지 않고 무언가를 한다고 전했다. 반면 박예리는 “이따 이따”라며 모든 일을 천천히 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식성조차 달랐다. 박애리는 해산물이나 채소류를, 팝핀현준은 매 끼니 고기를 즐긴다고. 이에 대해 박애리는 “사실 제가 역류성 식도염도 있다. 저는 먹으면 바로 못 눕는데 남편은 먹고 바로 눕더라”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팝핀현준은 가수이자 공연예술가로 활동 중이며, 박애리는 실력파 국악인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한 명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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