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덱스터 스튜디오의 VR콘텐츠 '화이트래빗'과 '살려주세요'가 제71회 칸 영화제 마르쉐 뒤 필름 (Le Marche du Film) 마켓의 '더 넥스트 VR 라이브러리(The NEXT VR Library)' 상영을 통해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선보인다.

13일 덱스터 스튜디오에 따르면 VR 콘텐츠 '화이트 래빗'과 '살려주세요'가 다음 달 8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제71회 칸 영화제에 상영을 확정 지었다.

칸 영화제의 공식 마켓인 마르쉐 뒤 필름(Le Marche du Film)은 세계 영화 산업의 최신 이슈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인 '넥스트(NEXT)'에 2016년부터 VR부문을 새롭게 개설, 세계 각국의 인상적인 VR 콘텐츠를 소개해왔다. 이번에 덱스터가 제작한 '화이트 래빗'과 '살려주세요'가 상영 예정인 '더 넥스트 VR 라이브러리'는 '넥스트'에서 운영하는 섹션으로, 칸 영화제가 선택한 VR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자리다.

덱스터 스튜디오는 "단순한 스토리텔링형 VR 콘텐츠가 아니라 상호작용이 가능한 게임 방식의 스토리텔링을 지속적으로 연구해왔다"며 "영화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의 '지박령' 등 올해 10편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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