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전생에 웬수들'에서 최수린이 최윤영의 비밀을 알게 돼 이를 약점 삼기 시작했다.

24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연출 김흥동) 96회에서는 오나라(최수린)가 최고야(최윤영)와 민지석(구원)의 결혼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오나라는 우양숙(이보희) 집 앞에서 최고야와 민지석을 발견했다. 오나라는 세 사람의 대화를 듣고 최고야와 민지석이 결혼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여태껏 자신이 속아왔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오나라는 최태평(한진희)을 찾아가 "민지석하고 최고야가 결혼했다는 거 왜 나한테 숨겼냐"고 화를 냈다. 오나라는 최태평과 대화 중 최고야가 자신의 존재를 다른 사람들에게 숨겼음을 알게 됐다. 사돈 관계가 된 우양숙과 오사라(금보라)는 각각 자신의 남편과 동생이 불륜 관계임을 모르는 상황.

이에 오나라는 최태평에 "당신 딸이 최고야라는 걸 다른 사람은 모르는 거냐"고 재차 물었다. 그렇다는 최태평의 답에 오나라는 '나중에 알려져야 최고야가 나락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하며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오나라는 오사라에 "최태평 큰 딸도 최근에 결혼했다더라"며 반응을 살폈다. 오사라는 "최태평 딸이 결혼한 게 우리랑 무슨 상관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사라의 반응에 오나라는 의기양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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