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해피 시스터즈' 심이영과 이시강이 결혼과 불임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7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해피 시스터즈'(극본 한영미·연출 고흥식) 106회에서는 윤예은(심이영)이 민형주(이시강)를 간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형주는 조화영(반소영)에게 죽을 뻔한 위기를 넘긴 뒤 병원에서 수술 후 치료를 받으며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 윤예은은 그런 민형주의 곁을 지키며 지극정성으로 간호했다.

자연스레 민형주는 윤예은의 주변 사람들과도 가까워졌다. 고다홍(보라나)과 주만복(김동균)도 민형주의 병문안을 온 것. 특히 고다홍과 주만복은 혼인신고 서류를 들고 민형주의 병실을 찾아와 결혼 사실을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민형주는 고다홍과 주만복이 돌아간 뒤 "나도 하루라도 빨리 혼인신고 하고 싶다. 두 사람 이름이 나란히 적힌 걸 보는데 너무 부러웠다"고 했다. 또한 "나는 청혼 했으니까 빨리 답 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윤예은은 민형주와 나란히 낀 청혼 반지를 보여주며 "나는 다홍이 임신한 게 더 부러웠다. 아직도 나는 내가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게 마음에 걸린다"고 털어놨다.

민형주는 그런 윤예은을 감싸며 "아기가 뭐가 중요하냐. 여기 아기가 있는데. 나한테는 윤예은 씨가 아기"라고 위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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