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연예가중계'에서는 배우 박상면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29일 밤 방송된 KBS2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박상면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박상면은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이 꿈"이라며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특히 박상면은 남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코미디언을 꿈꿨다며, 배삼룡을 롤모델로 꼽았다.

이어 박상면은 연기자가 된 이유에 대해서는 "연기자도 웃음을 줄 수 있다. 연기하면서 제 꿈을 펼칠 수 있어 좋았다"고 현재 활동에 만족을 표했다.

특히 박상면은 과거 오락 반장으로 활약하며 끼를 뽐냈다는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박상면은 이를 증명하기 위해 대학 동문인 가수 김건모와 통화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건모는 박상면에 대해 "예전에 MC까지 보고 난리가 났다. 지금도 엘비스 프레슬리 성대모사를 시켜보라"고 적극 추천했다. 쑥스러워하던 박상면은 순식간에 엘비스 프레슬리로 변신해 가창력을 발산했다.

그러면서 박상면은 "예전엔 잘 나갔다. 그래서 세상이 내 것인 줄 알았다. 출세를 할 줄 알았지만 거기서부터 15년이 걸리더라"라는 아픔을 털어놨다. 그는 그 과정에 대해 "별 걸 다했다. 연극하면서 숯불도 피우고, 회사도 다니곤 했다"라며 "그래도 그걸 하면서 세상이 힘들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