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백년손님'에서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의 남편 황태경이 장모와 친엄마 사이에서 난감해졌다.

7일 저녁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에서는 박형일의 군대 후임 강성태가 마라도를 찾았다.

이날 강성태와 박형일은 해녀인 박형일의 장모를 따라 바다로 들어갔다. 해병대 출신은 박형일과 강성태는 바다에서 자유자재로 다니며 많은 해산물을 캘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강성태는 물에 들어가자마자 "물 마셨다"며 서툰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강성태는 "수영을 못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들어가서 건져오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생각과는 달리 해산물을 잘 건지지 못한 강성태는 "잡았는데 안 나온다"며 투정을 부렸다. 이에 박형일의 장모는 "골겡이로 해라"며 잔소리를 했다.

강성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책도 보고, 영상도 찾아봤었다. 그런데 전혀 쓸모가 없더라. 진짜 해보는 거랑 완전히 달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결국 아등바등 하다가 성게를 획득한 강성태는 성게를 높이 든 채 기뻐했다. 강성태는 "시험에서 몰라서 찍었는데 100점 맞은 기분이었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 했다. 특히 즉석에서 성게를 먹은 강성태는 "먹던 성게가 아니다. 과일 맛 같기도 하다"며 더욱 기뻐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