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정양이 임신 5개월에 수영복 자태를 뽐냈다.

정양은 15일 밤 개인 SNS에 "임신 5개월. 이번엔 이번엔 스튜디오 만삭 사진 대신에 친구가 여행지에서 찍어 준 사진으로 대체하려고요"라는 글과 함께 수영복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양은 수영복을 입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썼다. 특히 그는 부른 배를 감싸 안은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어 정양은 "첫째도 둘째도 유난히 큰 배 때문에 초기 중기에도 만삭이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셋째는 더욱 빠른 속도로 커지는 배에 하루하루가 놀랍습니다"라며 "뭐든지 자연의 섭리에 맡기고 그 리듬을 따르자는 주의라 커지고 쳐져 가는 몸에도 슬퍼 말고 받아들이고 있어요. 젊을 때는 젊고 탄력 있는 나의 모습에 만족하고 나이와 출산에 변해가는 내 몸은 그 나름대로 다른 매력이 생기리라 믿어요. 물론 관리와 운동은 건강과 미용을 위해 필수겠지요. 임신 중에도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는 요즘입니다. 쉽지는 않네요"라고 덧붙였다.

정양은 2000년 MBC 시트콤 '세 친구'로 데뷔한 배우다. 당시 정양은 극 중 정 간호사 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2012년 11월 9일 호주에서 중국계 호주인 A 씨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정양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