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이 故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추모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이하 '뉴스공장')에서는 김어준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추모했다.

이날 김어준은 오프닝에서 노회찬 원내대표가 부른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선정한 뒤 "노회찬 의원이 고등학교 시절 직접 작곡한 노래"라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 말문을 열었다.

김어준은 "어제 하루 종일 많은 분들이 허망했을 것 같다"며 노회찬 의원의 사망에 대해 말했다.

이어 김어준은 "'뉴스공장'은 노회찬 의원과 각별했다. 최근 1년 간 노회찬 의원이 고정 출연한 유일한 방송이기도 하다. 이에 제가 기억하는 자연인 노회찬을 공유하고 애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김어준은 노회찬 원내대표의 화법을 언급하며 "정치적 비유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분은 지금도 없다. 새로운 유형의 진보 정치인의 등장이었다. 많은 분들이 환호했다"고 했다.

김어준은 "노회찬 의원과 알고 지낸 지가 10년이 넘었다. 정치를 떠나 자연인으로도 참 좋은 분이었다. 정치인의 죽음이 아닌, 친구가 갑자기 떠난 것 같은 그런 상실감이 많은 분들에게 있을 것이다"고 노회찬 의원의 죽음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노회찬 의원은 지난 23일 오전 9시 38분께 자택인 서울 중구 한 아파트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노회찬 의원은 유서를 통해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로부터 모두 4천만원을 받았다.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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