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프로듀싱 그룹 공일오비(015B)가 리메이크 시리즈를 통해 지난 2000년대 추억의 문을 두드린다.

015B는 14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 시리즈 '더 레거시(The Legacy)' 신곡 '처음만 힘들지'를 공개했다.

'처음만 힘들지'는 지난 2006년 발표한 015B의 7집 '럭키 세븐(Lucky 7)' 수록곡이다. 이 곡은 각종 광고 및 게임 등에 실려 많은 사랑을 받았을뿐 아니라 미니홈피와 블로그 등의 배경음악으로도 많이 사용됐다.

새롭게 리메이크된 '처음만 힘들지'는 두 가지 버전으로 동시 발표됐다. 먼저 타이틀곡 버전은 015B 장호일의 기타 연주와 기타로 낼 수 있는 다양한 소리를 이용해 만들었다. 더불어 수록곡 버전은 8비트 게임 사운드를 주로 사용해 원곡과 가깝지만 요즘 느낌을 살려 만들었다.

이번에 보컬로 함께한 나율은 그룹 열두달(12DAL)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다. 그는 지난 4월 발표한 015B '기쁜 우리 젊은 날'에 참여해 훌륭한 가창력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015B는 신곡 발표와 함께 리메이크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더공일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