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해피투게더3'에서 스컬이 레게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해투동:적인가 아군인가 특집'으로 그룹 레게 강 같은 평화 (스컬, 하하), 코미디언 박성광 강유미, 그룹 오마이걸 유아가 출연했다.

이날 레게 강 같은 평화는 수입에 대해 솔직하게 입을 열며 레게 음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최근 하하가 가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수입이 늘었다는 스컬은 "여러 축제를 다니고 있다. 결산이 될 때마다 뿌듯하다"고 했다. 이에 하하는 "사실 스컬이 5년 동안 주식으로만 돈을 벌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컬은 "레게로 바는 게 많냐 주식으로 버는 게 많냐"는 질문에 "현재 음악으로 버는 것이 더 많다"고 답했다.

이어 레게 강 같은 평화는 레게 음악에 대해 대중이 갖고 있는 선입견에 대해 말했다. 먼저 스컬은 "많은 분들이 레게를 보면 집시, 거지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곤 한다"고 했다. 하하 역시 "주변에서 '먹고는 사냐'고 걱정을 많이 한다"고 말에 주위의 웃음을 샀다. 그러면서 스컬은 "사실 톱 급으로 돈을 받는다"며 "행사 페이가 '두 장'"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하하는 "어쨌든 저희 잘 먹고 산다"며 "스컬은 노후에 살 집도 이미 지었고, 해외에서 요트도 타고 다닌다"고 폭로했다.

마지막으로 스컬은 "진지하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레게 하시면 돈도 잘 벌 수 있다"며 "지금 레게 하시면 바로 톱 5 안에 들 수 있다"며 레게 후배 양성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