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칠레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11일 저녁 8시 KBS2에서 생중계된 한국 대 칠레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 전반전은 0대 0으로 끝났다. 한국 팀은 이날 칠레 팀의 압박 수비에 실수까지 연발했으나 실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파울루 벤투 감독은 원톱 황의조를 필두로 2선에 주장 손흥민, 남태희 황희찬, 중원에 기성용과 정우영, 포백에 홍철, 김영권, 장현수를 배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진현이 꼈다. 칠레는 인종차별 행위로 논란을 빚은 발데스까지 포함해 전력으로 맞섰다.

전반전에서 한국 팀은 칠레의 압박에 고전했다. 전방에서 이뤄진 강한 압박 수비에 한국 팀은 백 패스로 대응하다 위기를 맞았다. 경기 초반 10분 손흥민과 황의조가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전 30분에는 홍철의 부상으로 윤석영이 교체 투입되기도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후반전에서 첫 평가전 코스타리카 전의 승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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