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브이알(VR) 콘텐츠 '살려주세요'와 '조의 영역'이 부산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살려주세요'와 '조의 영역'은 5일부터 12일까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5일부터 일주일 동안 영화의 전당 비프힐 1층에 브이알 시네마 전용관을 마련, 전 세계 다양한 장르의 화제작 약 40여 편을 선정해 상영한다.

이번에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살려주세요'와 '조의 영역'은 모두 덱스터 스튜디오가 브이알 콘텐츠로는 최초로 새롭게 개발한 작품으로, 인기 웹툰을 브이알로 전환해 관람자가 웹툰 상의 3차원 공간에 실제로 존재하는 듯한 실감 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살려주세요'는 최근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제18회 스위스 뉴샤텔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잇따른 초청 및 상영을 통해 360도 실사 촬영 영상이 아닌 새로운 포맷으로도 관객들에게 스토리 전달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한 웹툰 작가 조석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조의 영역'은 인간과 물고기의 대치라는 흥미로운 스토리부터 거대하고 독창적 크리처로 다양한 볼거리까지 갖춘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7월 공개된 1화가 거대 물고기의 첫 등장과 인간에게 닥친 재앙의 시작을 알렸다면, 이번에 최초로 공개되는 2화에서는 주인공에게 닥친 위기의 전모가 밝혀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브이알의 핵심인 인터랙티브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어 보다 적극적인 체험의 묘미까지 즐길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해당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