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서 홍일권이 김하림 곁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 24회에서는 김소영(김하림)이 백현우(홍일권)와의 연인 관계를 허락받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김소영은 백현우와의 사이를 반대하는 차진옥(하희라)에 무릎을 꿇고 빌었다. 하지만 차진옥은 방 문을 굳게 잠그고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 김소영은 귀가하는 김복남(김응수)에 차진옥을 설득해달라 부탁했다.

하지만 김복남은 "네 엄마랑 나처럼 12살 차이가 나도 기함을 할 판이다. 그런데 20살 차이라니. 나도 네 엄마랑 생각이 같다"며 거절했다. 김소영은 "저 이러다가 정말 죽을 것 같다"고 했고, 그 말은 김복남을 더 화나게 했다. 결국 김소영은 지쳐 쓰러졌다. 병원에 입원한 김소영을 보고도 차진옥은 "이런다고 내가 허락할 것 같냐"며 완강한 모습을 보였다.

김복남은 김소영에 마음을 접으라고 하면서도 백현우에 개인적으로 연락을 취했다. 김복남은 백현우에 "칼을 뽑았으면 무릎이라도 꿇던가, 깔끔히 정리를 해주던가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확실한 입장을 취해달라 말했다. 백현우는 김복남에 미국 연수를 위해 떠날 것이라 고백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