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약물 밀반입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가수 박봄이 'YG전자'에 등장한다.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Netflix) 웹드라마 'YG 전자' 측은 4일 "박봄이 출연하는 것이 맞다. 1회 분량으로, 박봄 본인으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YG전자'는 하루아침에 기피 일 순위 부서인 YG 전략 자료 본부로 좌천된 승리가 위기의 YG엔터테인먼트를 살려내고 다시 회장님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트콤 드라마다. 방송에는 빅뱅 탑의 대마초 물의를 시작으로, GD의 군대 특혜설, 강성훈의 폭행 시비 등 최근 이어진 YG엔터테인먼트의 위기와 문제들이 그려질 예정이다.

박봄은 지난 2010년 박봄이 국내 반입이 금지된 마약류를 들여오다 인천지검에 적발됐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4년 세간에 처음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오랜 침묵을 지켜오던 박봄은 지난 4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약을 한 번도 한 적이 없고, 어린 시절부터 ADD(주의력 결핍증)를 앓고 있어 암페타민 성분이 포함된 약을 먹은 것이라고 호소했다.

최근에는 박봄이 SNS를 "저 노래할래요"라는 게시글로 근황을 공개했다. 앞서 박봄은 현재 신생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솔로 컴백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해당 게시글이 컴백을 예고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어 박봄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YG전자'는 5일 오후 넷플릭스에서 전 회차가 한 번에 공개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