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아찔한 사돈연습’ 오스틴 강이 경리와의 첫 만남에 반말 사용을 제안했다.

5일 첫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그룹 나인뮤지스 경리와 모델 겸 셰프인 오스틴 강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오랜 미국 생활을 한 오스틴 강은 90년생 동갑이라는 말에 “그럼 우리 반말하자. 내가 존댓말 제대로 못 배웠다”고 첫 만남부터 반말을 제안해 경리를 당황케 했다. 또 그는 “우리 이제 결혼했잖아”라는 직진 화법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렇게 경리는 존댓말을, 오스틴 강은 반말을 쓰며 자기소개를 했다. 특히 오스틴 강은 자신의 가게에서 첫 만남을 가졌음에도 셰프임을 숨기고 모델이라고만 자신을 소개했다. 알고 보니 그는 가장 자신 있는 요리를 추천한 뒤 멋지게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하지만 자신을 모델이라고 소개하는 오스틴 강에게 경리는 “혹시 ‘두니아’ 나왔던 분 아니냐. 여기서 요리 하시지 않았나”라고 물어 그를 당황케 했다. 애써 당황한 마음을 숨기며 부인한 그는 결국 요리를 추천한 뒤 주방으로 들어가 실토했다. 이내 그는 능숙하게 요리를 만들어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들을 감탄케 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경리는 “자신의 일하는 곳에 저를 초대했기 때문에 매력 어필은 확실히 된 것 같다. 요리할 때 집중한 모습이 정말 멋있으시더라”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